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염색 모발을 위한 단백질 트리트먼트 루틴

손상 없이 컬러 유지하는 법

염색 후 며칠이 지나면 머릿결이 거칠고 푸석해지죠.
색이 금세 빠지고, 빗질할 때 손가락이 걸리는 느낌이 납니다.
이건 단순히 염색약 때문이 아니라, 단백질 손실 때문이에요.

모발의 80%는 케라틴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염색 과정에서 큐티클이 열리면서 단백질이 빠져나가면
머릿결은 점점 탄력과 윤기를 잃고 손상됩니다.

오늘은 염색 후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고
컬러까지 오래 지키는 단백질 트리트먼트 루틴을 단계별로 살펴볼게요.


1. 염색 후 머릿결이 손상되는 이유

염색약은 색소를 입히기 위해 모발의 표면(큐티클)을 열어요.
이 과정에서 단백질과 수분이 함께 빠져나가며
모발 내부가 비게 됩니다.
이 빈 공간이 많아질수록
색소가 쉽게 빠지고 머리가 부서지기 쉬워지죠.

결국 염색 후 머릿결 복구의 핵심은
단백질을 다시 채워 넣는 것’입니다.


2. 염색 직후 3일, 단백질이 가장 필요한 시간

염색 후 72시간은 모발이 가장 불안정한 시기예요.
이때 색소가 자리를 잡고 큐티클이 닫히기 전이라
트리트먼트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.

  • 1~3일차: 가벼운 단백질 앰플(LPP 중심) 사용
  • 4~7일차: 중분자 PPT 트리트먼트로 영양 보강
  • 7일 이후: 단백질+보습 병행 루틴으로 안정화

💡 TIP:
뜨거운 물은 큐티클을 다시 열기 때문에,
항상 미온수로 헹궈야 색 빠짐이 줄고 단백질 흡수가 높아집니다.


3. 단백질 트리트먼트 루틴

단계제품 종류주요 역할사용 빈도
Step 1 LPP 트리트먼트 (저분자 단백질) 손상 부위 깊은 복구 주 3회
Step 2 PPT 트리트먼트 (콜라겐 단백질) 표면 보호 + 탄력 강화 주 2회
Step 3 단백질 팩 or 앰플 집중 관리, 색 빠짐 방지 주 1회
Step 4 헤어 오일 / 열보호제 큐티클 코팅, 윤기 유지 매일

트리트먼트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.
단백질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소실되기 때문에
꾸준한 루틴이 유일한 해결책이에요.


4. 올바른 단백질 트리트먼트 사용법

1️⃣ 샴푸 후 수건으로 물기를 가볍게 제거합니다.
2️⃣ 손바닥에 트리트먼트를 덜어 모발 중간~끝에 고르게 바릅니다.
3️⃣ 수건으로 감싸거나 샤워캡을 쓰고 5~10분 유지합니다.
4️⃣ 미온수로 부드럽게 헹구면 단백질 흡수율이 높아집니다.
5️⃣ 마지막엔 냉풍으로 마무리해 큐티클을 닫아주세요.

💡 추가 팁:
트리트먼트를 할 때 열을 약하게 가해주면
단백질 입자가 모발 속까지 침투해 효과가 극대화됩니다.


5. 트리트먼트 선택 시 꼭 봐야 할 성분

구분주요 성분설명
단백질 케라틴, 실크, 콜라겐 모발 복구, 탄력 회복
보습 아르간오일, 호호바오일 건조 방지, 윤기 강화
보호 세라마이드, 하이드롤라이즈드 단백질 큐티클 코팅, 색 유지
밸런스 약산성 포뮬라 두피 자극 완화 + 색소 안정화

🌿 중요 포인트:
‘향기’보다 ‘성분’을 먼저 보세요.
고농축 단백질일수록 즉각적인 변화보다
서서히 탄력이 살아나는 게 진짜 효과예요.


6. 염색 후 피해야 할 관리 습관

  • 염색 직후 클렌징 샴푸 사용
  • 젖은 머리로 바로 수면
  • 잦은 고데기와 고온 드라이
  • 강한 자외선 노출 후 미보호

이 습관들은 큐티클을 다시 열고 단백질 손실을 가속화시킵니다.
대신 냉풍 드라이 + 열보호제 + 자외선 차단 헤어 미스트를 활용하세요.


7. 컬러와 건강을 동시에 지키는 비결

염색은 색을 바꾸는 과정이지만,
그 색을 유지하는 건 ‘단백질’이 하는 일입니다.
매일 10분의 관리가 모여 머릿결의 기억을 바꿉니다.

머리가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아침,
그 윤기 속에는 트리트먼트 한 번의 힘이 아니라
꾸준히 쌓인 습관이 깃들어 있죠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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